체계적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위한 지침서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07:55:44
  • -
  • +
  • 인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지침 마련
▲ 체계적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위한 지침서 공개
[뉴스스텝]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지침서’를 마련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오는 1월 14일부터 배포한다.

이번 지침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제작됐다.

흔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사업은 서식지나 복원 대상지의 미세한 생태환경 차이나 멸종위기종의 개체별 다양성 등으로 인해 학술적인 이론이나 해외 지침서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번 지침서는 2019년 미국 보전기준협의체의 ‘생태보전 실무지침서’와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료를 토대로 만든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가이드라인’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국립생태원은 해외의 보전·복원 사업 사례 등을 참고해 국내 현실에 맞는 내용을 선별했고 실무자에게 필요한 핵심내용을 표준화해 현장 중심으로 지침서를 제작했다.

지침서는 실무자가 실제로 멸종위기종 보전·복원을 추진하는 단계에 맞춰 준비 단계 계획 수립 단계 실행 단계 평가 및 개선 단계 공유 단계 등 총 5단계의 표준 절차로 구성했다.

또한 보전·복원 사업 실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용어해설과 보전계획서 양식도 담았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지침서가 보전·복원 사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지침서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사업의 기틀이 확립되면, 각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보전·복원 사업의 연계성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침서는 1월 14일부터 관련 기관 및 지자체,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포털 누리집에도 전자파일 형태로 전문이 공개된다.

아울러 지침서에 대한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평가분석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침서가 널리 보급되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사업의 통일성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사업 간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보전·복원 사업이 더욱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3.1운동기념관, 10월 문화의 달 맞이 특별 체험활동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10월 28일(화)부터 특별 체험활동 “산책(Check) 벨을 울려라”를 진행한다.이번 체험은 기념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안성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두 가지 체험활동을 완수하면 ‘산책벨’을 증정한다.이번에 마련된 산책벨은 안성 독립운동가 328위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준비됐다.

안성시, 2025년 제5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안성시는 초경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24일 금요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개최되는 '2025년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를 오늘(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경의 날”은 매년 10월 20일 초경(첫 월경)을 맞이한 소녀들을 격려하고 초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제정한 기념일로, 안성시는 올해 다섯 번째 기념

진도군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위문 방문

[뉴스스텝] 진도군의회는 지난 9월 29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위문은 관내 요양원과 노인복지관, 신체‧지체장애인 단체사무소,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군부대, 소방서, 파출소 등 23개소를 찾아 진행됐다. 명절을 맞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