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사 신축 부지 -“캠프페이지 부지”로 확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4 14: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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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
[뉴스스텝] 65년이 경과된 강원도청사는 노후화됨에 따라 구조안전성 등의 문제로 그 동안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도청사 신축방안에 대해 여러 방안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춘천시가 제안한 ‘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청사 신축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강원도는 노후화된 도청사의 안전성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행정절차 이행 등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청사 신축 기간은 도청사 기본계획 수립부터 청사 준공까지 약 5년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2년 상반기부터 도청사 기본계획 수립 용역, 문화재 발굴조사, 부지교환 등을 동시에 추진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5. 1월 착공해 ’27. 6월 완공 예정이다.

도청사 신축의 목적은 노후화된 현 청사의 안전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또한, 후보지에 사유지를 포함 시 추가 부지매입비와 개발이익에 따른 논란 우려 등으로 도유지 및 국·공유지로 한정했다 사업비 3,089억원 →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청사건립 기금 조성, 강원도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청사 신축 사업비는 3,089억원으로 예상되며 청사 신축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강원도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을 ‘22년 2월 강원도의회에 제출하고 ‘22년 50억원, ’23년부터 5년간 600억원을 조성해 청사건립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적정 도청사 연면적은 약 11만㎡ 규모로 조성하며 이중 사무공간은 6만㎡, 주차공간은 5만㎡를 기본 규모로 추진하되, 캠프페이지 내 기본계획 수립 시 최종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부지교환 시 교환차액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캠프페이지 부지 내 도청사 신축을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 하고 용도변경 완료 후 각 부지별 감정평가를 실시, 차액 발생 시에는 춘천시와 교환 등의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춘천시민 2,2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캠프페이지 내 도청사 이전 찬성 의견이 65.5%, 반대 25.2%, 모름 9.3%로 조사 됐다.

찬성 이유로는 ‘청사건립 및 이전비용 절감’이 39.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청사의 접근성’ 33.2%, ‘도청 청사의 상징성’ 13.2%, 순으로 응답했으며 반대 이유로는 ‘시민공원 축소 우려’ 36.3%, ‘현 도청사 위치 건립’ 33.3%, ‘문화재 우려’ 8.2% 순으로 조사 됐다.

이궁 복원 등 역사문화공원 조성에 대해 68.1% 찬성 의견을 제시했으며 춘천시에서도 봉의산과 연계해 현 도청 건물을 리모델링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으로 있음 도에서는 춘천시에서 구체적인 활용계획 수립 협의 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의 신축은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 짓는 것으로 도청 소재지 이전이 아님을 도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도의 새청사가 강원도의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변영의 중심이 되어 통일 시대라는 미래 가치를 담는 새 그릇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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