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8 2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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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 총 광고비는 14조 1203억원 규모
▲ 과기정통부,‘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 발표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0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21~2022년 전망을 담은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국내 방송통신광고 산업의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서 방송, 온라인, 인쇄, 옥외 등 국내 소재 매체사를 대상으로 매체별·광고유형별 광고매출액과 광고인력 현황을 표본 조사해 국내 광고시장의 규모와 변화 추이를 파악한 것이다.

금년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14조 1,203억원으로 ’14년 첫 조사 이후 최초로 총 광고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체 조사 결과, 향후 ’21~22년 광고비는 각각 16.7%, 1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기준 매체별 광고비 결과에 따르면, 방송광고비는 3조 4,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6년 이후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온라인광고비는 15.4% 증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방송광고비는 3조 4,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 IPTV, SO, 위성방송, PP 등 주요 방송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감소했으며 라디오와 지상파DMB의 광고비만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온라인광고비는 7조 5,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모바일 광고비가 75.6%, 인터넷 광고비가 2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통신광고비 중 온라인광고비의 비중은 53.3%로 조사 이후 최초로 전체의 과반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광고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모바일광고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총 온라인광고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쇄광고비는 2020년 1조 9,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으며 신문과 잡지 모두 큰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광고비는 8,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감소했으며 인쇄형 광고비와 디지털사이니지 광고비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 외 생활, 취업정보 등 기타광고비는 3,520억원으로 전년대비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국내 광고시장 종사자 수는 총 21,386명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광고 시장의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4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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