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미래 협력방안 및 희소금속 공급망 확보 토대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7 23:03:07
  • -
  • +
  • 인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방한 계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 희소금속·전기자동차 등 양해각서 체결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12월 17일 양국 간 투자 확대 및 우리기업의 우즈베키스탄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를 대표해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문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정책의 핵심협력국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CIS FTA 가입, 유라시아경제연합 옵저버, EU과 영국과 GSP+ 체결로 우즈베키스탄 진출 시 EAEU, EU 등에 관세 혜택 등 미래 잠재시장으로써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우리 기업들에게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기업과 그간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간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는 우리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기업인들은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신속한 인·허가 처리, 전력·용수 등 주변 인프라 조성, 세제 혜택의 안정적 유지 등 사업 및 투자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문 장관은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계기로 에너지대화채널 구축 협력 양해각서와 희소금속과 동합금 생산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간 에너지분야에서 양국 정부간 채널이 없었으나, 이번 에너지대화 채널 신설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노후발전소 현대화 등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계기에 개소한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첨단산업용 희소금속 소재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로서는 첨단산업에 투입 가능한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를 확보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서는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소재부품을 산업화하는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희소금속 관련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모델을 다양한 핵심광물을 보존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몽골 등 여타 신북방 국가와의 협력에 적용해 희소금속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문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스마트팜 산업기술 혁신 협력 양해각서 전기자동차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그린분야에서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즈베키스탄이 보유한 구소련시절의 중앙아 5개국 지질자원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