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돕는 ‘스마일공익신탁’ 열세 번째 나눔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22: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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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상해, 성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범죄피해자 등에게 7100만원 지원
▲ 범죄피해자 돕는 ‘스마일공익신탁’ 열세 번째 나눔 실시

[뉴스스텝] 법무부는 16일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범죄피해자와 유가족 등 총 11명에게 생계비와 학자금 등 7,100만원을 지원한다.

법무부는 2011년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을 토대로 기금을 설립해 범죄피해구조금·치료비·생계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피해자 들을 돕고 있으나, 국가 재정의 한계로 인해 현행법에 의해서는 구조금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구조금 외에 추가적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이 여전히 있다.

‘스마일 공익신탁’은 이와 같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 있는 국민의 기부 참여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16년 4월 20일 법무부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원을 마중물로 시작해 이후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일반 국민 등 각계각층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피해자 116명에게 5억 3천 600만 원의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열세 번째 나눔을 실시한다.

이번에도 성폭력 피해자, 가족간 살인으로 가정이 해체된 아이들 등 지원이 절실한 11명에게 생계비와 학자금을 지원한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참혹한 사건으로 부모를 모두 잃고 할머니와 살아가는 아이들,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딸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후 어머니까지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 가정, 아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한쪽 눈을 잃고 마음에도 상처를 갖고 살 수밖에 없는 피해자 등을 지원한다.

스마일 공익신탁은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아진 신탁금은 법무부와 외부 민간위원에 의해 투명하게 관리되어 범죄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된다.

스마일 공익신탁에 참여해 범죄피해자를 돕고 싶은 국민들께서는 하나은행 전국 지점을 방문해 간편하게 참여와 기부가 가능하다.

보다 많은 범죄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기부 참여를 기대하며 법무부에서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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