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콘서트와 음원서비스 분야 음악 저작권 현안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5 2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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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음악산업발전위원회 토론회’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15일 최신 음악 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음악산업발전위원회 세미나’를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명동과 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했다.

‘음악산업발전위원회’는 정부의 음악 저작권과 음악 산업 진흥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위원회로서 2016년 4월에 제1기 출범 이후, 현재 제3기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 운영 규정에 따라 위원은 권리자, 이용자, 공익위원 등 음악 산업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문체부는 올 한 해 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최근 음악 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위원회 위원뿐만이 아니라 업계와 일반시민에게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두 가지 주제 ‘온라인콘서트의 저작권 사용료’와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의 정산자료 검증과 실사’를 다루며 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오승종 홍익대 교수, 음악신탁단체 관계자 등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공연의 대안으로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위원회는 그동안 온라인 콘서트의 성격, 음악저작물사용료 징수 규정의 적용, 납부 주체 등을 포함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첫 번째 주제 ‘온라인콘서트의 저작권 사용료’에서는 오승종 홍익대학교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권리자와 이용자 대표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2019년에 국내 최대 음원 실시간 재생 서비스가 저작권료를 편취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위원회는 음악업계와 함께 ‘음악 저작권료 정산 투명성 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두 번째 주제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의 정산자료 검증과 실사’에서는 김성록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팀장이 해당 방안의 실행 결과를 발표하고 위원회 위원과 개인정보보호전문가 등이 의견을 나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음악 소비유형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음악 시장은 세계 6위의 규모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양적 성장에 따른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음악 서비스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저작권료 분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음악 저작권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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