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수달 사는 곳 늘려야 물환경 건강해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3 2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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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세종시-국립생태원, ‘하천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한 수달 서식 확대 방안’ 주제로 12월 14일 학술회 개최
▲ 멸종위기종 수달 사는 곳 늘려야 물환경 건강해진다

[뉴스스텝] 환경부는 세종특별자치시 및 국립생태원과 ‘건강한 물환경의 상징, 수달 학술회’를 오는 12월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은 발바닥에 두꺼운 물갈퀴를 가진 수중 생활에 적응한 포유류로 물환경이 건강한 하천에서만 살아간다.

이번 학술회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생태원의 연구진에 의해 발견되어 여론의 큰 관심을 끌었던 세종시 수달 가족을 계기로 하천생태계 등 수달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연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천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한 수달 서식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는 관련 전문가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및 지자체 등이 참석해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4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튜브 ‘환경부 뉴스룸’ 채널을 통해 12월 14일 오후 1시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학술회 1부는 전문가 강연, 2부는 시민단체와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원지영 환경부 모니터링팀장이 ‘4대강 생태계 관측 결과로 본 하천생태계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서 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장이 ‘수달의 생태 특성 및 위협요인, 한국 수달의 보호 및 복원 전략’을 소개한다.

노백호 계명대 교수는 ‘수달 서식지 특성 및 서식지 보전·복원 연구 사례’를, 임정은 국립생태원 복원연구실 팀장은 ‘수달과 인간의 공존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이성철 전주시 생태하천팀장, 신춘희 오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종훈 창원시 기후환경정책관이 각각 서울시, 전주시, 오산시, 창원시 각 지역의 수달 보전·보호 및 하천생태계 개선 사례를 소개하고 건강한 하천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수달과 하천생태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 이번 학술회 개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하천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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