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월 가뭄 예·경보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9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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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저수지·댐의 저수율은 양호, 겨울철 용수공급은 이상 없을 전망
▲ 정부, 12월 가뭄 예·경보 발표

[뉴스스텝] 정부는 전국의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수준보다 높아, 겨울철 전국 용수공급은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누적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적고 내년 2월까지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872.7㎜로 평년대비 88.5% 수준이다.

지난 여름철 강수량이 적었던 서울·경기, 강원 영서 일부지역에는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향후 강수량은 내년 2월까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1.4%로 평년대비 115.3% 수준으로 제주지역을 제외하고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 또는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12월은 비영농기로 농업용수 수요가 감소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는 없을 전망이나, 강수량과 저수율 등을 상시 점검해 보리, 밀 등 동계작물의 가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은 저수율이 평년의 114.6%, 용수댐은 110.4% 수준으로 평년보다 높게 관리되고 있으나 일부 도서·산간지역은 지역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한 충남 보령댐은 도수로를 가동하고 용수를 감량하는 등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전국의 저수율 관리가 비교적 잘되고 있어 겨울철 용수공급은 정상적으로 지속될 예정이다”라며 “다만, 누적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적고 내년 2월까지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의 비가 전망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관계부처와 함께 용수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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