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우리밀’ 살리기 새바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16:09:53
  • -
  • +
  • 인쇄
서부농기센터, 우리밀 국내육성 품종 대규모 생산기반 조성나서
▲ 제주에서 ‘우리밀’ 살리기 새바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우리밀 대규모 생산기반 조성으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우리 원료곡을 이용한 차별화된 가공품 생산으로 우리밀 소비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용밀 대부분은 수입한 것이다.

우리밀은 1984년 수매 중단 이후 거의 재배되지 않다가 1991년 우리밀 살리기 운동 후 2,000~3,000ha로 소폭 증가하다 2008년 밀 자급률 10% 향상 정책으로 2011년 13만 44ha까지 늘었다가 다시 감소해 2019년 3,736ha로 우리밀 생산량은 전체 수입량의 0.7%에 불과하다.

제주에서는 일부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빵이나 피자용 통밀 생산용으로만 극히 적은 면적에서 재배되는 실정이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사업비 4억 4,000만원을 투입해 ‘우리밀 국내육성 품종 대규모 생산기반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부농기센터는 올 초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고 심의회를 거쳐 잡곡 생산 전문단체인 백운영농조합법인을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는 밀 용도별 브랜드단지 조성을 위한 저장고 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등 수확 후 관리 시설과 생력농기계 등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조경밀 등 국산 3품종을 40ha에 파종했으며 수확한 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출하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에는 우리밀 활용 빵, 과자 등 가공품 생산·판매·유통 지원 및 우리밀 재배단지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문성기 대표는 “우리밀 재배는 종자 확보에서부터 파종, 수확, 보관, 가공, 유통, 판매까지 종합 재배단지를 만드는 일이나 다름없다”며 “이제 시작인만큼 우리밀 살리기에 공감하는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우리밀 생산체계 확립 재배기술 매뉴얼화 우리밀을 원료곡으로 하는 차별화된 가공품 및 체험 상품 개발로 우리밀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찬 농촌지도사는 “고품질 밀 생산체계 확립을 위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품질 국산밀 생산과 제주산 통밀 등 가공품 생산으로 농사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소방본부 신임 소방공무원 82명 힘찬 첫걸음

[뉴스스텝] 충남소방본부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 성호선 소방본부장, 신임 소방공무원과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소방 훈련 영상 상영, 임명장·계급장 수여, 공무원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직접 신임 소방공무원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계급장을 달아주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

부산 중구,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

[뉴스스텝] 부산 중구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6개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대상 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대상

경북교육청, 본청 문화․복지 지원 강화 추진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새해를 맞아 직원의 사기진작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2026년 본청 문화․복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내부 복지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출산․양육 관련 지원, 생일 축하 운영, 현장 근무 직원 격려, 부서 간 체육행사,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내부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내용이 폭넓게 담겼다. 아울러 ‘경상북도교육청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