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드론 활용 월동채소 재배면적 관측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8 1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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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통계 고도화로 농업현장 혼란 해소 및 수급조절 기능 강화
▲ 제주특별자치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론을 활용해 제주도 전체 농경지 대상 지역별·품목별 재배면적을 산출하기 위한 ‘월동채소 재배면적 드론 관측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드론 기술과 팜맵의 농지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 협업으로 진행한다.

드론 촬영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전체 농경지를 대상으로 하며 월동채소 재배면적 신고 결과와 비교 검증 등을 통해 12월 초 최종 재배면적을 산출할 예정이다.

산출된 정보는 농업인, 생산자단체 등 농업현장에 제공하고 월동채소 수급안정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농업통계 조사기관 간 오차발생에 따른 농업현장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드론 실측 및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관련기관과 협업해 농업통계를 일원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업관측 전문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협업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청 등 중앙정부와 협의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전략국의 ‘농작물 자동탐지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월동채소 자동식별 및 재배면적 산출 등 관련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충효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통계는 농업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드론 촬영 및 현장 조사 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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