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 양양군청 직원 특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8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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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나눔과 섬김의 삶, 직원들에게 큰 감동 전해줘
▲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 양양군청 직원 특강
[뉴스스텝] 양양군이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을 초청해 8일 직원 대상 특강시간을 가졌다.

월례조회를 맞아 대회의실에서 개최 된 이날 특강에서 조 이사장은 ‘나눔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국세청 공무원으로 평생을 국가에 헌신하며 살아온 경험과 퇴직 후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와 함께 공직자로서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직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조 이사장은 국세청이 개청되던 1966년, 9급으로 출발해 대전지방국세청장까지 36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한국세무사회 회장, 국세공무원교육원 명예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은탑산업훈장,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세무법인 석성의 회장이기도 한 조 이사장은 1984년 무학자인 선친이 남긴 유산 5천만원을 기반으로 2001년 석성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어렵고 소외된 청소년 가장들과 다문화·탈북자 가정의 자녀 등 3천400여명의 초·중·고·대학생들에게 26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중증 장애인을 돕기 위해 2011년 설립한 ‘석성1만사랑회’는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관과 공동작업장을 지어주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5월에는 양양군 서면에 소재한 복지법인 정다운마을에 ‘석성 나눔의 집 6호점’을 건립하기도 했다.

'복지법인 정다운 마을'은 직원 및 생활지도원 60여명이 중증장애인 100여명을 돌보고 있는 복지시설로 취사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해 급식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 소식을 접한 조 이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한 뒤 취사시설 현대화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공사비 1억원을 지원한 것이다.

이처럼 조 이사장의 선행을 접한 김진하 양양군수는 큰 감명을 받았고 이로 인해 김 군수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이번 특강이 이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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