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분증 시대, 표준화로 앞당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2:50:15
  • -
  • +
  • 인쇄
국가기술표준원, ‘디지털 신분증 표준 기술 세미나’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9월 30일 생활 속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디지털 신분증의 표준화방안 논의를 위한 ‘디지털 신분증 표준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행안부, 국토부,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삼성전자, 케이티 등 관련 산업계, 인터넷진흥원, 전자통신연구원, 한국조폐공사 등 공공·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분야별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의를 통해 디지털 신분증 기술과 산업 동향, 표준화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표준 개발과 국제표준화 전략을 모색했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한 국가 모바일 신분증의 도입 계획을 발표했는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디지털 신분증 활용 범위를 국가유공자증, 장애인증,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각종 디지털기기가 스마트폰 하나로 대체되어온 현재까지의 기술 변화와 디지털 신분증이 가지고 올 일상생활의 변화양상을 소개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성이 강화된 스마트폰의 개발 현황과 이에 활용된 표준을 설명하고 국제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제표준화 작업반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버디 탁승호 대표는 우리나라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드론 식별 기술의 국제표준화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한양대학교 최명렬 교수, 한국조폐공사는 디지털 신분증 국제표준화 현황과 분야별 디지털 신분증의 기술동향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신분증이 우리생활에 실제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신분정보 교환방식, 식별장치 및 보안체계 등에 대한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표원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산·학·연·관 그리고 소비자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표준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디지털 신분증은 앞으로 메타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국제표준화 참여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디지털 신분증의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전주제야축제’로 한 해를 되돌아보며, 희망찬 새해 함께 맞이!

[뉴스스텝] 전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활기차게 달려왔던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2025 전주제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제야축제는 전주시립국악단과 지역민들이 만들어가는 사전 행사 등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이어 전북의 무형유산인 기접놀이로 본 행사인 문화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날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2025 구리 윈터페스타 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마켓' 성황 속 마무리

[뉴스스텝]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갈매애비뉴 광장에서 열린 ‘2025 구리 윈터페스타–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민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갈매애비뉴 상권의 특색을 살린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겨울 축제로,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연말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공정위, 2026년 설 명절 대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뉴스스텝]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50일간'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설 명절 즈음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대금이 적기에 지급되도록독려하고, 미지급 대금에 대해서는 원사업자의 자진시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