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정착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9개 우수 청년공동체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2: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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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우수상으로 울산 지역의 청년공동체 선정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2021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 행사를 개최하고 올 한해 열심히 활동한 우수 청년공동체 9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전국 100개 팀 중 각 시·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천된 18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그간의 활동 성과를 영상으로 발표하고 각계를 대표한 심사위원들의 면밀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최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지금 봐, Law’를 비롯한 9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

최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된‘지금 봐, Law’는 울산 지역 법학 전공 청년들이 주민들의 법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대학에서 배운 법학 지식을 활용해 매월 법률 상담 행사와 법률 세미나 등을 개최해 누적 685명의 주민들에게 법률 상식을 전달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상식 카드 뉴스 12건을 제작·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법률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디프다 제주’,‘산골낭만’,‘따뜻한 시선’이 선정됐다.

‘디프다 제주’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바다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청년들이 의기투합한 단체로서 제주 바다 ‘봉그깅’ 프로그램을 통해 9개월간 약 3.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비타민 도시락’을 만들어 코로나19 자원봉사자 등에 나눔행사를 진행한‘산골낭만’, 청년 뇌전증 환우들의 모임을 운영하며 문화 기획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한‘따뜻한 시선’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참여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여와 우수 청년공동체 명판 전달, 활동 성과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151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전환해 사업 규모를 지난해 16개팀에서 100개팀으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 청년공동체에서 목표하는 활동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과업 수행비를 지원했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최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된‘지금 봐, Law’의 한홍비 대표는 “청년공동체 사업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뿌듯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우수의 영예에 걸맞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행사에 수상한 참여팀들 모두 축하드리며 전국 청년공동체 100개 팀 모두 그간 활동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공동체 활동 경험을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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