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화암동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기념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1 09: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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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에서는 1일 정선 화암동굴 주차장 야외무대에서 화암동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홍규학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문화재청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화암동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는 지난 2019년 11월 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암동굴에 대한 지정 기념 문화행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정선아리랑 공연과 한국동굴연구소 김련 박사의 자연유산에 대한 강연과 함께 정선 화암동굴 지정 경과 및 보존방안에 대한 보고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개회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 있는 “정선 화암동굴”은 1934년 금을 캐던 광산의 갱도 작업 중 발견됐으며 1980년 강원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문화재청에서 지난 2019년 11월 1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했다.

화암동굴 총 관람 길이는 약 1,803m이며 금을 채광하던 천포광산 상부갱도 515m와 상부갱도와 하부갱도를 연결하는 365개의 계단, 하부갱도 676m로 이뤄져있다.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재연해 놓았으며 금광석의 생산에서 금제품의 생산 및 쓰임까지 전 과정을 전시해 놓았다.

2,800㎡ 의 천연동굴에서는 각종 석회석 생성물과 대석순, 곡석, 석화 등 종유석 생성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남서쪽에는 둘레 5m, 높이 8m 가량의 대석주가 주위 동벽·천장에는 화려한 종유화폭·석순·종유석 등이 발달해 있다.

미공개 구간에 있는 석화는 다양한 색깔과 형태,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국내 다른 석회동굴에서 발견되는 것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모양과 색을 지니고 있어 학술·자연유산적 가치가 크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문화재청 및 강원도와 함께 소통과 협업을 통해 화암동굴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회암동굴의 전체적인 규모와 상세한 동굴발달 등에 대한 연구로 학술·자연유산적 가치도 높여 나가은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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