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사고 사물 인터넷 지능형 부력밴드로 생명 구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3:26:35
  • -
  • +
  • 인쇄
5초만에 자동으로 부력밴드 팽창, 위치까지도 확인 가능
▲ 수난사고 사물 인터넷 지능형 부력밴드로 생명 구한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유람선, 낚시배 또는 어선 등의 전복이나 화재 등 수난사고 시 조난자에게 구조시까지 부력을 제공하고 위치까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부력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부력밴드는 해상 등에서 조난 시 최소한의 생존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5초 안에 자동으로 부력을 제공하고 위성통신을 이용한 위치 발신장치도 작동하게 되어 거리 제한 없이 먼 바다에서도 조난자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손목과 허리에 착용하는 밴드 2가지 형태로 개발됐으며 조난 시 자동으로 팽창하게 되고 오작동 시에는 직접 입으로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어 수동으로도 작동이 가능하다.

기존 목걸이형, 구명조끼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 착용성을향상시켰으며 위치 발신장치도 물에 빠졌을 때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스마트 부력밴드는 해마다 조난사고 등 해상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18년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2020년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8월에 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일반인과 해양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난사고 발생을 가정해 현장에서 실증을 한 바 있다.

또한, 개발된 기술·제품의 실용화와 성과 확산을 위해 해양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10월 29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훈련시설에서 제품 검증을 할 예정이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수난사고 시 익사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통해 구급·구조 골든타임도 확보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 위협 요소나 불안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 완료

[뉴스스텝] 제주시는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장 이용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장법’에 따라 추진한 ‘2025년 제주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을 최근 완료했다.이번 용역에서는 제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영주차장의 수급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주차장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특히 주차장 이용 실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제주시 전역을 138개 교

익산 제야의 종 행사로 한 해 마무리

[뉴스스텝] 익산시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2025 익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오는 31일 오후 11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 APEC 코리아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자매도시인 경주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의미도 담고 있다. 양 도시는 이번 행사를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공동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

임실군, 임실 맛집 22개소 선정

[뉴스스텝] 임실군이 지난 11월부터 맛집 신청업소 37개소를 대상으로 음식의 맛, 위생, 시설,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22개소를 임실 맛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실 맛집은 1차 서류 및 위생‧환경 분야 심사를 거쳐 맛집 선정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심사는 음식의 맛, 가격의 적정성, 위생 관리, 친절도 및 복장, 업소의 역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