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시대, 세계 공공인재개발 전략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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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등 참여하는 제9회 세계 공공인적자원 학술대회 개최
▲ 코로나19 이후 시대, 세계 공공인재개발 전략은?
[뉴스스텝]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공공인적자원의 새로운 역할과 인재개발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행사가 개최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9일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공공기관·학계 인사 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는 ‘제9회 세계 공공인적자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공공인적자원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번 행사의 올해 주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공공인적자원 추구’이다.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바이든 공공정책행정대학원의 마리아 아리스티구에타 학장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헬렌 디킨슨 교수가 기조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미국 인사행정 현황과 오랜 질문’, ‘공무원 미래에 대한 재고’를 주제로 코로나19 과정에서 확인된 공공부문 대응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부문 업무혁신 필요성을 역설한다.

발표와 토론은 다양하고 포용적 사회를 위한 공공지도력과 인사관리 지속적인 혁신 촉진자로서 공직자의 역할 공공부문 인재개발 혁신사례 공유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경제협력개발기구 다니엘 거슨은 ‘공공지도력과 인사관리’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미래 공직사회 지도력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각국의 사례를 공유한다.

국민대 행정학과 신계균 교수는 코로나19 시대 공무원의 업무 몰입도 증대를 위한 조직 관리와 지원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심동철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와 박원주 동국대 석좌교수가 각각 ‘변화에 유연한 정부에서의 공공인적자원’, ‘혁신과 정부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인사행정, 인재개발 사례도 소개된다.

인사혁신처 신인철 국제협력담당관은 ‘한국 인사행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인사처의 중점 정책방향을 설명한다.

국가인재원 윤우제 교수는 ‘확장가상세계의 도래와 공공인적자원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국가인재원이 지향하는 인재개발 모델을 소개한다.

싱가포르 공무원연수원 캘빈 탄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흐름 변화와 기술 활용의 보편화’에 대해 발제하고 싱가포르 공무원연수원 교육방식의 변화과정을 공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재개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어와 영어 2개 언어로 유튜브 생중계된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인재개발 전문가가 모여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인재개발전략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며 “앞으로도 공공 인재개발의 지속적 혁신을 위해 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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