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 문제 스스로 해결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2:22:56
  • -
  • +
  • 인쇄
‘2021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수상지역 발표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교육부는 ‘2021년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10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교육자치,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교육청과 광역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확산하고자 실시했으며 총 40개 지역 협력 사례가 공모에 접수됐다.

최종 수상 대상 지역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사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한 총 12개 지역의 협력사례로 결정되었는데, 각 지역은 교육협력, 협력 체제, 마을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대상을 받은 경남 고성은 ‘고성교육재단’을 새롭게 발족해 지역주민-교육청-지자체 협업 체제를 강화하고 청소년센터 ‘온’ 개관을 통해 청소년수련관·진로교육·청소년상담·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통합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은학교 살리기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치를 실천해 온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완주사랑 사업 등을 실천하고 마을교육생태계를 복원하며 지역교육 1번지로의 도약을 꿈꾸는 전북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청의 협력 사례와, 고양상생교육발전협의회를 구축·운영하며 지역수준의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을 준비해나가고 있는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의 협력 사례가 수상하게 됐다.

이외에도, 청소년 공간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양평교육지원청과 양평군의 협력 사례 등 다양한 지역의 우수 사례들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계·협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의 연계·협력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해 주민에 대한 교육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에서의 다양한 연계·협력이 오늘의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미래 교육으로 가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함께 고민하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말처럼,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의 토대를 다지고 우수 사례는 다른 지역으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자치분권위원회는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향후에 공동으로 자료집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는 등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전주제야축제’로 한 해를 되돌아보며, 희망찬 새해 함께 맞이!

[뉴스스텝] 전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활기차게 달려왔던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2025 전주제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제야축제는 전주시립국악단과 지역민들이 만들어가는 사전 행사 등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이어 전북의 무형유산인 기접놀이로 본 행사인 문화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날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2025 구리 윈터페스타 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마켓' 성황 속 마무리

[뉴스스텝]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갈매애비뉴 광장에서 열린 ‘2025 구리 윈터페스타–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민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갈매애비뉴 상권의 특색을 살린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겨울 축제로,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연말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공정위, 2026년 설 명절 대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뉴스스텝]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50일간'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설 명절 즈음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대금이 적기에 지급되도록독려하고, 미지급 대금에 대해서는 원사업자의 자진시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