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활용 이동약자 편의 ‘극대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15:30:51
  • -
  • +
  • 인쇄
제주돌문화공원서 시연…고정밀 위치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 적용
▲ 제주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활용 이동약자 편의 ‘극대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시연회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 약자의 불편 해소를 위한 지능형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국비 9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와 지체장애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휠체어 사용자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받고 이동하는 시연회를 겸해 열렸다.

시연회는 휠체어 이용 참여자가 전설의 통로와 숲길을 지나 하늘연못 등을 관람하는 제1코스에서 진행됐다.

휠체어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이동약자들의 관광지 등 교통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표준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경로 안내는 헬기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경사로 오르막길의 각도를 측정해 높이까지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숲길을 지날 때에는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하면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하다.

도는 향후 실내에서도 내비게이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실내 관광지에서도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 명소를 찾아 힐링할 수 있도록 IoT 융합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2021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 IoT가 연계된 신기술 서비스인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