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무료 커피 한 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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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郡지부 옆 공영주차장에서 12~오후 3시 커피 무료 제공
▲ 양구군청
[뉴스스텝]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한 정신장애인들이 20일 오후 12시부터 3시간 동안 NH농협 양구군지부 옆 공영주차장에서 이동 커피숍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이동 무료 커피숍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인력과 공무원 등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 8월에도 양구군보건소 앞에서 1차례 이동 무료 커피숍을 운영했으며 이날이 2번째 행사다.

이날 커피숍을 운영하는 정신장애인들은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해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하면서 양성된 바리스타들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바리스타 자격증 획득을 준비하는 직업재활 프로그램 ‘꿈꾸는 바리스타’를 운영해 5명의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했으며 이 가운데 이해영 씨는 올해 개최된 강원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개인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최의정 센터장은 “정신장애인들은 이동 커피숍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들은 한 잔의 무료 커피로 작은 위로와 극복할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복귀율을 높이고 독립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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