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특화작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오륜감자는 수확기까지 생육이 왕성하고 수미에 비해 전분함량이 높아 오륜감자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감자가 쪼개지고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 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뉴얼을 준수해 오륜감자를 재배해 80%이상 고품질의 오륜감자를 수확했다.
이렇게 수확한 오륜감자는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평창지역자활센터에 160kg을 기부했으며 식생활 교육 평창네트워크에도 300kg을 제공해 고령자 반찬나누기 행사를 통해 570명에게 전달됐다.
이외에도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륜감자의 가공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센터 내 가공센터 연구 가공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명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륜감자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 관행적인 감자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농업인들에게 오륜감자 재배 매뉴얼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감자 주산지인 평창에서 다양한 감자품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 방법을 강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