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의 대명사 양구사과 금주부터 본격 생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8 11: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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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상인들 “양구사과로 선물 하면 실패 없다”
▲ 추석선물의 대명사 양구사과 금주부터 본격 생산
[뉴스스텝] 가을철 양구를 대표하는 농산물인 사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사과 판매가격은 양구명품관 기준으로 13~14개들이 5㎏ 1상자가 4만원, 15~17개들이 5㎏ 1상자는 3만5천 원이며 택배 주문일 경우에는 1상자 기준 3700원의 택배비가 추가된다.

올해 양구에서는 약 200농가가 4천 톤의 사과를 생산해 115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생산량은 500톤, 소득은 10억원이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260㏊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5년 이상 재배해 수확이 가능한 재배면적은 130㏊가량 된다.

이 중에서 홍로의 재배면적은 40㏊, 부사 70㏊, 기타 품종 20㏊ 등이며 품종별로 예상되는 올해 생산량은 홍로 1200톤, 부사 2200톤, 기타 품종 600톤 등이다.

사과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기후 온난화에 따른 대체작목으로 양구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양구군은 일교차가 커서 사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췄고 가을에는 강수량이 적고 일사량은 많아 사과 생산에 유리하다.

양구군은 유리한 재배조건을 활용해 수박, 멜론, 곰취,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 사과를 양구군의 5대 전략작목으로 지정하고 특화사업으로 육성해왔다.

이처럼 양구군의 전략적 지원과 농가의 품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양구 사과는 지난 2017년 도내 최초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해 홍콩으로 수출됐고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 대전’의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와 같은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양구 사과의 명성은 날로 높아져 이제는 과일 도소매 상인들은 추석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양구사과로 선물을 하면 실패가 없다”고들 말한다.

그만큼 양구사과는 전국적으로 고품질을 인정받으며 이제는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인묵 군수는 “과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사과를 양구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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