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근 수확 기계화율 45%…전년대비 7.6%p↑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7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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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기센터, 8월 구좌읍 550개 포장 조사…인건비 30% 절감 효과
▲ 올해 당근 수확 기계화율 45%…전년대비 7.6%p↑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구좌읍 지역 당근재배 기계 수확율이 지난해보다 7.6%p 증가한 45.1%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당근은 동부지역 주 작목으로 매해 1,400ha 내외의 재배면적을 유지되고 있다.

올해 당근 재배의향 면적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7.3% 증가된 1,456ha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근 재배 시 인건비 중 파종 및 수확작업의 비중이 크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구좌읍 당근 포장 550곳을 대상으로 파종방식을 조사한 결과 248개소인 45%가 기계수확을 위한 파종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종방식은 2조식 · 4조식 · 5조식 · 6조식이 248개소, 8조식 · 9조식 · 10조식은 302개소로 확인됐다.

당근 파종은 주로 6조식 · 8조식 · 10조식 등으로 파종하는데 이중 6조식 이하는 기계수확으로 이뤄진다.

최근에는 상품률 향상을 위해 파종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행원·월정리는 주로 8조식으로 인력 수확 비율이 높은 반면, 평대·하도리는 주로 6조식으로 기계 수확 비율이 높다.

특히 당근을 기계로 수확할 경우 인력 대비 약 30% 비용 절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보성 밭작물팀장은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가중으로 당근 수확작업의 기계화는 필요하다”며 “당근 파종방식 다양화 추세를 감안해 상품률 향상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 수확기 농기계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근 수확기 구좌읍 지역 농기계 지원 현황은 2018년 3대, 2019년 4대, 2020년 6대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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