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월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860명 발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1 16: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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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규 확진자 36% 9개 집단감염 연관 …‘제주시 노래연습장’ 102명으로 최다
▲ 제주, 8월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860명 발생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한 달간 총 9만 3,396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86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진단검사 건수 6만 3,247건과 비교해 47.6%, 확진자 수는 487명과 비교해 76.6% 늘었다.

8월 확진자 860명은 코로나19 이후 최다이다.

일일 확진자는 8월 15일 64명으로 역대 최다이고 검사 건수는 8월 24일 9,61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8월 확진자 86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69.9%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6%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방문 이력자 1.6%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17.9%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 받은 결과, 확진됐다.

특히 확진자 중 36%인은 9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제주시 지인 3’ 관련 10명 ‘제주시 직장 5’ 관련 38명 ‘제주시 음식점 3’ 관련 12명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9명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102명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14명 ‘제주시 학원 2’ 관련 64명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17명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25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31일 다중이용시설 213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여 밤 9시 이후 매장 영업한 일반음식점 1곳을 적발, 행정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식당·카페는 밤 9시 이후 매장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포장·배달만 허용 도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일반음식점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8월 한 달간 8,250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27곳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명령, 123곳은 행정지도를 내렸다.

9월 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자는 37만 9,501명, 완료자는 20만 936명이다.

제주도민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 56.3%, 완료자는 29.8%이다.

제주지역 확진자 2,612명 중 돌파감염 확정 사례는 총 77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 된 사례는 총 2,076건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18~49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오는 18일까지 진행 중인 만큼 코로나19사전예약시스템 또는 질병관리청, 보건소 콜센터 등을 통해 예약 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등록 외국인은 내국인과 구별 없이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전화 등 사전 예약 접수 방법은 동일하다.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의 경우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가지고 거주지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으면 등록 외국인과 동일하게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무자격 체류 외국인이 코로나19 검사나 예방 접종을 받아도 관련 정보가 출입국관서에 통보되지 않은 통보의무 면제제도가 시행된다.

외국인 근로자가 주로 근무하는 건설현장, 농가, 어선 등에 대한 예방적 진단검사도 시행되며 방역수칙에 대한 준수 여부도 수시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8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에서 9월 12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정부가 3일 거리두기 단계 연장 여부와 추석 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제주지역도 정부 동향과 최근 확진자 추세 등을 종합 분석해 향후 방역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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