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원 건강 지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8 22:58:36
  • -
  • +
  • 인쇄
전국 대리운전원 대상 건강진단 비용 지원 및 사후관리 실시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안전보건공단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전국 대리운전원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 80%를 공단이 지원하며 자부담금 20%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원해 대리운전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건강진단은 11월 말 또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의 특징은 주로 야간에 근무하는 대리운전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야간에는 찾아가는 출장검진 및 건강상담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찾아가는 출장검진을 위해 전국 26개 쉼터에 야간 검진버스가 방문할 예정이며 주간에는 협약 지정 병원를 통한 검진도 가능하다.

검사결과 고위험군은 2차 검진을 실시하며 필요시 공단의 근로자 건강센터 또는 전국 쉼터에서도 건강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원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보호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많은 종사자가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공단과 플랫폼 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자체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 및 시험운영 등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단은 플랫폼 종사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건강진단 비용지원 및 건강진단 접근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1년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플랫폼 등 안전보건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대리운전원 등 7개 직종의 맞춤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건강진단 접근성을 확대했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본 사업은 건강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보호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라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산업부, 지역 현장의 목소리 반영한 맞춤형 외국인투자 지원체계 구축한다

[뉴스스텝] 산업통상부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12월 9일 서울 KITIA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유치 현장 카라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추진한 국내 IR 활동의 주요 성과와 후속 지원방안을 점검했다. ‘외국인 투자유치 현장 카라반’은 산업부가 주최한 현장 중심의 지역순회형 프로그램으로, 전국 8개 권역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 1:1 투자상담, 현장방문 등을 통해 투자수요를

기획재정부, 제6차 미래전략콘퍼런스 개최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12월 8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제6차 미래전략 콘퍼런스을 개최했다.미래전략 콘퍼런스는 정부·미래연구 전문가 간 미래이슈에 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에 신설됐으며 올해 6번째로 개최된다.이날 콘퍼런스에서는 'ABC Korea 2030: AI·Bio·Culture로 설계하는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대전환 시기 인공지능·바이오·문화

해양수산부, 항만 근로자 안전은 철저하게 교육은 편리하게 과태료는 공평하게!

[뉴스스텝] 해양수산부는 항만운송 종사자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교육과 관련된 항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항만안전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2월 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최근 기상청 기후통계에 따르면, 폭염 일수는 2015년 전국 평균 9.6일에서 올해 29.7일로 3배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악천후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항만은 24시간 운영되고 옥외 작업이 대부분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