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의 날’ 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2 08:03:19
  • -
  • +
  • 인쇄
양구군, 원주환경청, 21사단, 강원도, 민북국유림관리소 등 참여
▲ 23일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의 날’ 행사
[뉴스스텝] 양구군은 23일 오전 10시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양구군과 원주지방환경청, 21사단, 강원도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국립생태원, 국립DMZ자생식물원, 양구군산림조합, 양구군새마을회, 양구군새마을부녀회, 철쭉회, 여성단체협의회, 양구군여성의용소방대 등에서 300명 내외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접경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고 자생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거활동 안내, 생태계교란종 지정 현황, 생태계교란종의 특성 및 제거방법 설명,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작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6월 ‘양구군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한 양구군은 지난달 생태계교란종 제거 사업 발대식을 열고 사업을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계속 추진한다.

양구군은 생태계교란종 제거 사업을 통해 매년 수변의 대규모 군락지와 민통선 및 보호지역 등에서 교란식물 서식지를 중심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대체식물을 식재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앞으로도 양구군은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민통선 일원의 고유 생태계 질서를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들의 서식환경을 보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8년 2월 처음으로 황소개구리와 큰입배스, 파랑볼우럭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으며 이후 그 수가 늘어 현재는 동물 19종과 식물 16종 등 총 35종이 지정돼있다.

이 중에서 단풍잎돼지풀은 번식력이 뛰어나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며 꽃가루로 인한 피부병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뉴스스텝] 음력 8월의 상정일(上丁日)인 9월 25일(수) 거제향교(전교 김평철)에서 시민 및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진행했다.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 대성전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제사 의식으로 유교적 제사 의식 중 가장 규모가 크다.거제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외 24성현의 위패가 모셔져

대전시“하천 진입로 496곳 안전선 연내 설치” 제14회 시구협력회의에서 시민 안전망 강화

[뉴스스텝] 대전시는 9월 25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제14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8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구청장 및 부구청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회의는 중구에서 제안한 국가하천 진입시설 통제 안전선 설치 논의로 시작됐다. 중구청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

의정부교육지원청, 지역과 함께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뉴스스텝]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9월 25일 지난 9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의정부 공유학교 올래캠퍼스 정보소통방에서 진행된 '2025 서(書)로 성장하는 독서교육 수업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업 나눔은 2025 경기 독서인문교육 추진계획과 2025 의정부 독서인문교육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교사들이 독서 기반 융합 수업 사례를 서로 나누고 배우는 기회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