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난개발 방지, 천곡동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7 09:08:12
  • -
  • +
  • 인쇄
6월 17일부터 고도지구에서 제외된 천곡동 일부 상업지역 대상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는 천곡동 일부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난개발 방지 및 도심지 경관 형성을 위해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를 지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17일 이와 같은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고시한 날부터 시행된다.

현재 천곡지역 대부분은 스카이라인 등 도시경관을 고려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도지구가 설정돼 있으나, 이번 지정 지역은 고도지구에서 제외돼 있던 곳이다.

해당 지역은 고도지구에서 제외된 천곡동 일부 상업지역 18블록으로 도로로 둘러싸인 가로구역을 단위로 광로인접 60m, 대로인접 45m, 중로인접 30m로 건축물 최고높이가 지정됐다.

최근 동해안 일대 개발붐을 타고 고층 아파트 건립 계획이 우후죽순 추진되고 있어, 향후 난개발로 인한 공사 피해, 일조권 피해, 조망권 사유화 및 주차난 등 복합적인 문제점이 예상됐다.

이에 시는 천곡동 상업지역 일원에 대한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을 위해 앞서 지난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민의견 청취와 6월 10일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쳤다.

장한조 허가과장은 “최근 동해안 인접 시·군의 초고층 난립으로 인한 문제점을 직시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심경관 및 균형발전을 위해 높이 제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안전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점검”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야간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장애인·아동·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주민참여단은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전 교육과 안내에 따라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계단 높이·폭 △경사로 위치 △신호등 점등 시간 등을 직접 실측하고, 야간 시인성

대전 서구, 공백기 청년들의 이야기 담은 사진전 열어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공백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 홍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행운을 빌어줘’를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서구 청년 활동 공간 ‘청춘스럽’에서 진행된다. 전시작에는 청년들이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겪은 성장과 도전,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행운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에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한강버스 시민 호응 속 환영”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최근 서울시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와 관련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환영 속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도로 정체와 혼잡한 대중교통에 대한 대안으로 도입된 수상 교통 인프라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