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정상에서 열린 미니 화천군정 간담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30 22: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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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군수와 간담회도 개최, 현장행정의 중요성 각인
▲ 최문순 화천군수와 신규 임용 공무원들 간의 현장 간담회가 지난 27일 백암산 정상에서 열렸다

[뉴스스텝] 해발 1,178m 백암산 정상에서 최문순 군수와 새내기 공무원들의 미니 군정 간담회가 열렸다.

화천군은 지난 27일, 2021년 이후 임용된 신규 공무원 29명을 대상으로 1차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새내기 직원들은 이날 파로호 유람선‘평화누리호’를 타고, 국내 최북단백암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해발 1,178m의 백암산 정상에 올랐다.

최문순 군수 역시 다른 일정을 잠시 미루고 백암산 정상까지 방문해 신규 직원과의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참석자 전원과 최군수의 질의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고령화 시대에 맞는 정책대안,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 교육, 신혼 부부에 대한 주거안정 대책 등 평소 가졌던 군정에 대한 의견과 궁금증을 자유롭게 풀어놨다.

이날 백암산 간담회의 화두는 ‘현장’과 ‘마음가짐’이었다.

최문순 군수는 “사무실에서만 앉아서는 절대 효율적 행정을 할 수 없다”며 “현장을 발로 뛰면 분명 다른 길이 보이고,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천군 공무원은 화천군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며 “잘 모를 때는 혼자 결정하지 말고, 계장과 과장 등 상급자와의 협의를 통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화천군은 28일에도 신규 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5월에는 백암산과 파크골프 등 관광자원 뿐 아니라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 상하수도사업소 등 필수 시설에 대한 현장교육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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