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명동 노점, 안전을 우선한 통큰 결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9 22:05:04
  • -
  • +
  • 인쇄
연말연시 감축운영으로 성탄길 넓혀
▲ 김길성 중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명동 거리를 안전하게 거닐 수 있도록 안전 보행길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명동 거리가 최근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이는 가운데 이태원 사고를 타산지석 삼아 선제적으로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특히 명동에 즐비하게 늘어선 노점으로 인해 보행로가 좁아져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 안전 최우선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명제 노점상과 논의 끝에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12.24.(토) 전체휴업, 12.31.(토) 감축 운영에 합의했다.

이는 크리스마스이브와 새해 전야가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노점이 자발적으로 시민 안전을 우선한 통 큰 결단이 아닐 수 없다.

노점상인들은 코로나19 침체 회복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이지만, "사업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내 가족이 걷는 길이다."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동참을 결의했다. 인근 주민들은 이태원 사고를 뼈아픈 고통으로 새기고 어려운 결단에 동참해준 노점상인들로 인해 명동에 훈훈한 성탄길이 열렸다며 환영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명동 노점상의 휴업 협조로 관광객과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앞으로도 중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