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봄철 대형 화재 예방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1 22:00:12
  • -
  • +
  • 인쇄
연중 화재 30.1% 3∼5월 발생…봄철 화재 예방대책 추진 [뉴스스텝] 충남소방본부는 연중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인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1만 138건 중 봄철(3∼5월)에 가장 많은 총 3047건(30.1%)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봄철 화재 원인은 절반에 가까운 1494건(49%)이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656건(21.5%)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는 해빙기 및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대형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한다.

도내 요양원,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추진하고, 고시원·사우나·숙박시설 등은 피난시설 폐쇄,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위법 행위를 단속해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가연물과 용접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큰 대형 공사장은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도 점검한다.

3∼4월 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산림 인접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화목보일러 점검 및 산불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축제 및 행사가 늘어나는 5월은 적합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는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봄철은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성이 커지는 계절”이라며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충남소방본부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