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서울시의원, 석수역 출구 증설로 지하 57m 시민 안전 담보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4 2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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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인 대표로부터 신안산선 석수역 출구 증설 재검토의사 받아내
▲ 김성준(더불어민주당, 금천1선거구)의원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김성준(더불어민주당, 금천1선거구)의원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넥스트레인(주) 대표이사에게 신안산선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 넥스트레인(주) 김일평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성준 의원은 신안산선이 기존 중심도 공법에서 대심도 공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당초 51개 출구가 32개로 축소되면서, 석수역에는 단 1개의 출입구만 계획되어 주민들이 석수역 출입을 위해 왕복 10차로인 시흥대로를 가로질러야 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신안산선 석수역은 1일 평군 약 1만6천명이 이용하는 역으로 인구밀집 지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최소 횡단보도를 2개 이상 건너야해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

현재 금천구 시흥3동 970번지 일대가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됐고 인접한 시흥유통단지도 서울시가 고시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선정되어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인구 유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을 설명하며, 지하철 역 설계시 시흥3동의 미래교통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하 57m 아래에서 화재나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하나의 출입구로 시민들이 몰리는 경우 안전대책이 충분히 마련됐는지 의문이라면서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확보를 설계단계에서 최우선가치로 반영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성준 의원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신안산선 석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촉구건의안'을 발의하여 시의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넥스트레인이 서울시와 국토부, 금천구와 협의하여 출입구 증설에 대해 재검토 할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

넥스트레인(주) 김일평 대표는 “여건이 바뀌거나 정부의 실시협약에 변동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과 같은 공공시설은 이용편의도 중요하지만 시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검토되어야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석수역 출입구 추가설치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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