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보은군, 보은읍에 공립형 공부방 설치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21:40:02
  • -
  • +
  • 인쇄
보은군은 시설·운영 관리, 교육청은 프로그램·모집 지원
▲ 충북교육청-보은군, 보은읍에 공립형 공부방 설치 박차

[뉴스스텝]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최재형 보은군수가 14일 11시,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보은읍에 공립으로 운영되는 공부방 설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보은군에는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보은교육도서관, 보은군에서 운영하는 문화누리도서관 그리고 사설 스터디카페가 1곳으로 학생들이 토론을 하고 공부를 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학습공간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충북교육청과 보은군은 상호 협조해 공립으로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인 공공 공부방을 군이 소유한 공용재산을 활용해 면적 148.73㎡ 규모로 학생 25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보은읍 교사리에 만들 계획이다.

충북교육청과 보은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구성과 학생 모집 등을, 보은군은 시설 관리‧운영과 인력 채용을 맡는다.

단순한 열람실을 넘어 ▲학습 멘토링 ▲진로 상담 ▲EBS 온라인 학습 ▲대학생 멘토링 ▲입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상호 협조를 기반으로 지난 6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공모사업에 신청한 바 있으며,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교육부가 최대 3년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부방 설치 외에도 ▲교육발전특구 운영 협조 ▲보은군 철도 유치 동참 ▲충북 학생 체인지 앱 활용 ▲지역 연계 늘봄학교 협력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준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은군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청주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의 지자체 홍보관에 참여해 지역 교육정책과 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보은 학생들이 보은 안에서 배우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함께 세워야 할 목표이다. 우리가 가진 자원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서 보완하면 더 크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보은이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크게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으며, 교육이 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청도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 미양우체국 신청사 준공, 12월 1일 업무 시작

[뉴스스텝] 안성우체국은 12월 1일 안성시 미양면에 미양우체국 신청사(안성시 미양면 양지길 23)가 준공되어 12월 1일 9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청사(안성시 미양면 미양로 343)는 11월 28일 업무를 종료하며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이번에 완공된 미양우체국 신청사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개축하여 대지 539㎡, 건물 216㎡ 규모로 이용자 편의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사회 공헌 우수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와 ㈜아이앤비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두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애플하우스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고양특례시의회, 법률고문 신규 위촉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는 2025년 11월 27일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를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법률고문 1인이 본인 의사로 고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3인 법률고문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새로 위촉된 정지웅 변호사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