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와 단재고, 이공계와 인문사회의 융합으로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2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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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충북과학고 융합탐구 321체 × 단재고 I:DEAS 연합 학술제

[뉴스스텝]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장원숙)는 14일, 강당에서 단재고등학교(교장 정관숙)와 함께 '2025 충북과학고 융합탐구 321체 × 단재고 I:DEAS 연합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IB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단재고등학교와 연합하여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린 융합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창의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장을 마련했다.

학술제에는 충북과학고 전교생 144명과 단재고 전교생 36명이 참여했으며, 양교 학생들은 전공 관심사와 학년이 다른 구성원으로 팀을 이루어 장기간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충북과학고 학생들은 과학적 분석과 실험을 바탕으로 한 이공계 관점을, 단재고 학생들은 인문사회적 시각과 예술적 접근을 제시하며 학생 주도의 탐구 과정을 통해 서로의 관점을 공유했다.

개회식에서 충북과학고 밴드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팀별 부스 운영과 자유 관람을 통한 산출물 공유가 이어졌으며, 폐회식은 베스트 탐구팀 시상과 단재고 밴드부 공연이 진행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원숙 충북과학고등학교장은 “이번 학술제는 서로 다른 교육과정과 학교 문화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 뜻깊은 자리”라며, “학생들이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적 시각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관숙 단재고등학교장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융합 탐구를 통해 환경, 사회,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교과 간 경계를 넘는 탐구적 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사고와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를 실천하는 데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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