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연장 ‘필요’하고 사업성 ‘충분’ 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6 21:45:27
  • -
  • +
  • 인쇄
신북IC 철원방향 차량통행량 개통 후 5년만 280%증가
▲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연장 ‘필요’하고 사업성 ‘충분’ 하다

[뉴스스텝]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가는 철원군의 주민숙원사업 1순위로 꼽히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조기건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있다. 철원군은 지난 9월부터 실시된 ‘고속도로 조기건설 서명운동’에 11월 3일 기준 11만2,241명이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23일 철원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천시도 21만2,261명의 서명을 받아 두 시군은 32만4,502명의 서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교통량 증가로 인하여, 주민들뿐만 아니라 철원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기에 고속도로 필요성의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철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오는 길 신북IC를 나오면 국도에 신호등도 너무 많고 교통이 너무 불편했다’며 서명에 적극동참 했고 포천과 철원 주민들은‘이 상황이면 정부가 먼저 나서서 고속도로를 착공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철원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년 사이 43번 국도의 통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정보공개포털’을 이용하여 ‘서울북부고속도로(주)’로부터 정보공개 요청을 하여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북IC를 빠져나온 철원방향의 차량은 2017년 일평균 통행량 4,957대 이던 것이2022년 10월 기준 일평균 1만3,876대로 5년 사이 280% 증가 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주말 통행량은 3만2,600대로 평일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43번국도 포천시 인근의 장자산업단지, 양문일반산업단지 외 에코그린산업단지가 추가 분양되고 있고, 관광객 뿐 아니라 물류량 증가로 철원-신북IC구간 은 평상시 30분 이내로 진입하던 시간이 주말이면 90분 이상으로 걸리고 있다. 또한 철원군 과 포천시의 인접 읍, 면인 갈말읍과 영북면까지의 이동시간도 주말이면 평시의 2배 이상 소요되는 등 지금 철원군은 한 번도 겪지 못했던 교통대란을 겪고 있다.

철원군과 포천시는 이번에 결집된 서명운동의 마음을 담아 서명부를기재부, 국토부, 강원도, 경기도에 전달하고, 2023년 시작과 동시에 철원군과 포천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타당성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두시, 군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담근 고추장 80통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16일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만든 고추장 80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고추장은 부녀회 회원들이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담근 것으로, 깨끗한 재료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수제 고추장은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각 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 재활 등록자 지역사회 적응훈련

[뉴스스텝]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북부)가 지난 16일 등록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 교육 및 지역사회 문화 체험, 공공기관 무인 발급기 이용 교육을 하며 중증·만성 정신질환자의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도왔다.이번 행사는 평택북부문예회관, 송탄출장소, 햄버거 가게 3곳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키오스크 기술을 익히고 지역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첫 번

(사)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 장애 인식 개선 위한 인권 교육 개최

[뉴스스텝] 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는 지난 12일 구리시 장애인단체 대강당에서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장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권미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설렘과 긴장,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누군가에게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