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울기숙사 대학생 지역귀환을 위한 우수기업탐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5 21:05:09
  • -
  • +
  • 인쇄
남명학사 재사생, 추석 귀성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방문
▲ 서울기숙사 대학생 지역귀환을 위한 우수기업탐방

[뉴스스텝] 경상남도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추석을 맞아 귀향하는 남명학사 재사생 40명을 대상으로 도내 우수기업 탐방을 추진했다.

올해 신규로 추진한 이 사업은 경남 출신 대학생들이 경남의 산업과 우수기업에 관심을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문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이다. 경남의 상징성, 동종업계 순위, 기업 등급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했다.

이날 참석 청년들은 첫 일정으로 우주·항공·방산 분야 경남산업을 선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하여, 폴란드 등 나토 회원국 대상 수출 주력상품인 K9자주포의 생산기지인 창원3사업장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홍보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견간부가 직접 진로 상담, 대기업 입사 성공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원하는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진로탐색 특강을 펼쳐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 방문에서는 원자력 발전용 원자로, 풍력터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면서 경남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산업 발전 수준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일정을 마치고 두산에너빌리티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도내 대기업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복지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재정비를 거쳐 재개장한 로봇랜드를 방문해 놀이시설과 로봇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남명학사 창원관, 서울관 청년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참여자 A씨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대기업을 방문해 취업 노하우를 듣고, 직접 기업의 시설들을 방문해 볼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됐다”라며, 기업 탐방 기회를 마련해 준 경남도에 감사를 표했다.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도내 성공기업 탐방 프로그램 외에 지역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경남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원석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기업탐방 기회를 통해 남명학사 재사생들의 진로계획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내에 있는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탐방을 계획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성공기업 탐방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청 방문을 추진했으며, 남명학사 서울관에 두산 에너빌리티를 초빙하여 진로특강을 진행하는 등 도내 청년들의 지역 유턴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