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미국 오리건 주지사 접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21:05:05
  • -
  • +
  • 인쇄
▲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티나 코텍 美 오리건 주지사를 접견, 인사 및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티나 코텍(Tina Kotek)' 미국 오리건 주지사(민주)를 접견하고, 한국과 오리건주 간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한국을 찾아준 코텍 주지사 및 경제사절단을 환영한다고 하고, 금번 방한이 한-오리건 간 경제협력 및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총리는 한국과 오리건주 간 농산물 등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측간 교역뿐 아니라 투자와 인적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이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 심화를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원활한 입국 및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하고, 이를 위해서 오리건 주정부 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전담하는 코리안데스크(Korean Desk) 설치 등 주정부측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코텍 주지사는 한국이 오리건주의 베리 등 최대 농산물 수출국 중 하나인 만큼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다각화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코텍 주지사는 관광을 비롯한 인적‧문화적 교류가 협력 확대의 저변을 더욱 탄탄하게 해줄 것으로 본다고 하며, 특히 한국과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간 직항 항공노선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직항 항공노선 운항 재개 등을 통한 한국과 오리건주 간 인적교류 촉진을 환영한다고 하고, 오리건주를 찾는 우리 방문객뿐 아니라 현지에 거주중인 약 4만명의 우리 교민에 대해서도 주정부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코텍 주지사는 비록 금번이 첫 방한이지만 자신의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이며, 특히 본인이 ‘23년 부친을 대신하여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받았다고 하면서,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 2025년 자활한마당 대회 개최

[뉴스스텝] 서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8일 서천읍 행복나눔센터 2층에서 제13회 서천지역자활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자활기업 관계자, 자활센터 종사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자활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활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안산시, 장애인 체육인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안산시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8일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컨벤션에서 200여 명의 장애인 체육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안산시 장애인 체육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올 한 해 안산시 장애인체육을 빛낸 최우수 선수, 단체 및

춘천시 마임으로 건네는 마음의 이야기, 기획공연 ‘ㅁㅇ,ㅁㅇ’

[뉴스스텝] 마음을 보여주고 마음을 건네는 감각의 예술 마임이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춘천마임축제(이사장 정재연)가 24일 오후 7시 기획공연 ‘ㅁㅇ,ㅁㅇ’을 선보인다. ‘ㅁㅇ,ㅁㅇ’은 ‘마임, 마음’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품은 제목으로 마임을 보는 순간 마음을 보고, 마임을 하는 순간 마음을 건넨다는 의미를 가졌다.공연은 마임, 음악, 서커스가 하나의 감각적 흐름으로 연결되는 무대로 짜여졌다. 이두성 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