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등 2026년 국비사업 본격화 전국 단위, 지방재정분석 최우수 지자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20: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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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분석 평가(시-Ⅳ유형) 종합 ‘가’ 등급 달성
▲ 영천시청 전경

[뉴스스텝] 영천시는 2026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영천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오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로 지역 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 상‧하수도 정비, 재해 예방 구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의 핵심 역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설계비 18억원(총사업비 2,341억원)을 비롯한 ▲국도4호선 금호~하양 단구간확장공사 40억원(총사업비 499억원) ▲대창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9억원(총사업비 278억원) ▲투자선도지구 미래형첨단복합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 41억원(총사업비 388억원) 등 주요 철도·도로 분야에 예산이 반영돼 지역 교통환경 개선과 국가 균형발전의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리고 마늘‧양파 주산지인 신녕‧화산‧청통면 일대 용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 영농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영천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설계비 3억원(총사업비 396억원)을 신규 확보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수질 개선을 위한 ▲노후상수도정비 48억원 ▲영천댐 상류 등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96억원이 반영됐고, ▲재해위험지역정비 150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4억원 등이 추가로 확보됐다. 이로써 주민 생활 안전성과 지역경제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영천시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핵심 목표로 부서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경북도, 중앙부처, 국회에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영천시는 국회 예산결산 심사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결위원장, 여야 국회의원 등을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등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1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2024 회계연도) 지방재정분석’ 결과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방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재정효율성·재정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비교·분석해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분석 결과, 영천시는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19개 지자체(시-Ⅳ 유형) 중 종합등급 ‘가’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상수지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주요 지표가 포함된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도 지방세 징수 강화와 체납액 축소를 위한 노력의 결과, 지방세 수입증감률이 2.82%로 전국 평균(0.52%)과 동일 유형 평균(-2.53%)을 크게 상회했으며, 지방세 체납액 증감률도 -9.97%를 기록해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영천시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세입 기반 확충, 효율적인 재정 집행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지속적인 국비 확보는 시민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대규모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에 꼭 필요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경북도,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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