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기 여수시의원, 도시관리계획 변경 통한 생활체육시설·파크골프장 확충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20:40:03
  • -
  • +
  • 인쇄
근린공원 중심 구조 한계 지적… 체육공원 전환 통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필요
▲ 정옥기 여수시의원

[뉴스스텝] 정옥기 여수시의회 의원(무소속, 여천동)은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한 생활체육시설과 파크골프장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현재 여수시에는 총 39개의 근린공원이 지정돼 있다”며 “근린공원은 시민 휴식과 산책 중심 공간으로 조성돼 있어 일부 체육시설 설치는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생활체육시설 조성에는 여러 제약이 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공원은 체육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하는 공원 유형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설 확충이 가능하다”며 “생활체육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근린공원의 일부를 체육공원으로 전환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러한 관점에서 무선산 근린공원은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무선산 근린공원은 약 87만5천㎡ 규모로 여수시에서 가장 넓은 근린공원이며, 등산로와 일부 체육시설이 조성돼 시민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근린공원 용도만으로는 필요한 규모의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일부를 체육공원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수시는 근린공원이 9곳인 반면, 체육공원은 진남체육공원과 망마주·보조경기장 등 소수에 불과하다”며 “도시 인구와 시민 수요를 고려할 때 종합적인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파크골프장과 관련해 정 의원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전국 파크골프장은 2017년 137개소에서 올해 423개소로 늘었고, 이용 인구도 약 60만 명까지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반면 “여수시는 전남에서 큰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율촌 장도 18홀 1개소만 운영 중이어서 시민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순천과 광양의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무선산 근린공원은 신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중교통 이용과 기존 체육시설 연계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일부를 체육공원으로 전환한다면 도심형 파크골프장 조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옥기 의원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한 공원 활용 확대는 여수시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무선산 근린공원의 일부를 체육공원으로 전환하고,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기록부 품질 관리 컨설팅 전개

[뉴스스텝]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5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자율사이버점검 및 현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나이스(NEIS) 시스템을 활용한 단위 학교의 자율 점검과 더불어, 교육과정 및 학생부 기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의 정밀 컨설팅을 결합하여 학생부 기록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수원특례시, 민원행정발전 유공 '대통령상'…'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성과 인정 받아

[뉴스스텝] 수원특례시가 민원처리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발전 유공(민원처리담당자 보호)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특이(악성)민원 대응 전문관제도’를 도입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수원시는 지난 1월 경찰

수원시 권선구 평동 새마을부녀회, 간식 나눔으로 지역 어린이에게 사랑 전달

[뉴스스텝] 지난 23일, 평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하여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는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평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해 뉴욕핫도그를 직접 만들어 포장하고, 신선한 귤과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로 전달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부녀회원들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봉사에 힘썼다.서정란 평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아이들이 간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