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21:00:15
  • -
  • +
  • 인쇄
광역 지자체 중 다섯 번째 인증 도시이자 도 단위로는 최초 지정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 대구, 광주, 세종에 이은 다섯 번째 광역지방자치단체이자, 도 단위 광역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를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인증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 서울 성북구가 최초로 인증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제주를 포함해 106개 지자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인증을 신청했다. 올해 3월 서면심사를 통과한 후 6월 오영훈 지사가 직접 대면심사에 참여해 “지역 맞춤형 아동 복지정책을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 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을 운영하고,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등 다양한 아동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도청 본관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현길호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및 도의원, 도내 사회복지 및 아동·청소년복지 관련 단체, 아동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인증 기준에 담긴 아동친화적 정책을 도정 전반에 내재화하고 실천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재대구 군위군 향우회, 어르신들에게 정성 담은 식사 대접

[뉴스스텝] 재대구 군위군 향우회봉사단(단장 박정호)는 12월 28일, 군위군 산성면 백학1·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식사를 대접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봉사에는 회원 15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짜장면을 준비하고, 따뜻한 식사를 차려 드리는 데 힘을 보탰다. 어르신들은 정갈하게 차려진 한 끼에 웃음을 지으며, 회원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

양평군,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성과…망미보건진료소 신규 개소

[뉴스스텝] 양평군은 동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평면에 망미보건진료소를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망미보건진료소는 양평군 지평면 대평로 469에 위치하며, 2025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도비 지원 사업이다.망미보건진료소 신축사업은 2025년 7월 착공해 12월에 완공됐으며,

부천시, 2026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수 지원 접수

[뉴스스텝] 부천시는 2026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이어온 부천시의 대표적인 공동주택 지원 정책으로, 노후 단지의 보수비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으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 지원 규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