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산연구기관, 제주서 기후변화 대응 연구 공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21:00:07
  • -
  • +
  • 인쇄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주관, 27~28일 제21회 수산연구기관 세미나 개최
▲ 전국 수산연구기관, 제주서 기후변화 대응 연구 공유

[뉴스스텝] 제주에서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 수산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시대 수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 주관으로 27일 제주시 서사로 아스타호텔에서 ‘제21회 전국 광역자치단체 수산연구기관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 첫날인 27일에는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 수산연구기관의 연구성과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연구소장,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장, 전국 10개 수산연구기관 기관장과 연구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2005년부터 매년 지자체별로 순회하며 개최돼 온 이 세미나는 수산연구기관 10개소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해양수산분야의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와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연구성과 발표가 주를 이뤘다.

△기후 온난화 대응 고온내성 김 품종 산업화 연구(부산 수산자원연구소) △화살꼴뚜기 번식생태 시험 연구(경북 수산자원연구원) △기후변화 대응 수산자원 연구(경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육상 김 대량양식 시험연구(전북 수산기술연구소)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해양생태계 변동 및 대응연구(제주 해양수산연구원) 총 5개 연구기관의 주요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제주 연안의 수온상승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아열대성 어종의 증가 추세, 산호류 서식지 확대 등 제주 해역의 해양환경 변화상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한 연구소간 협력․협업 구축 방안과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수산업은 청정제주와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의견들이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 혁신도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뉴스스텝] 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의 교통 사각지대 해소 및 미래형 모빌리티 확산을 위해 노선 학습, 안전 점검 등을 위한 시범운행을 거쳐 10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2대가 혁신도시 내 2개 노선 24개 정류장을 순환하여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6회 운행할 예정이며, 이용 요금은 무료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충북교통연수원, 교통안전 합동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충북교통연수원(원장오흥교)이 도내 교통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10월 23일 출근길 도민과 등굣길 어린이가 붐비는 솔밭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교통안전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청북도교통연수원 주관으로 14개 기관‧단체 92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교 및 출근길로 교통량이 많은 솔받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보행할 때.운전할 때 휴대폰 사용금지」를 주제로 실시 됐다.오흥교 충북교통연수원장은“앞으

충북과기원, 청주대학교 예술대학과 업무협약

[뉴스스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과 청주대학교 예술대학(학장 어일선, 이하 청주대)이 10월 23일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 산업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충북과기원 고근석 원장과 청주대 어일선 학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분야 지역 확산을 위한 거버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