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실행방안과 대응논리 마련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21:00:13
  • -
  • +
  • 인쇄
전문가 워킹그룹, 기능·구조·특례 등 논의 본격화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실행방안과 대응논리 마련 박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된 기능, 구조, 특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을 본격 가동하며 실행 방안과 대응논리를 구체화하고 있다.

자치행정·법제를 담당하는 제1분과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기능과 구조, 절차에 대해 제주 행정체제의 특수성을 부각하는 설득 논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사무배분 구조 및 원칙의 적정성, 제주의 행정체제의 특수성을 부각할 수 있는 기능배분 방향, 주민투표 절차 및 홍보방식, 주민자치 제도의 정합성, 각종 법제 정비사항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정·세정을 다루는 제2분과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시 재정특례 유지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적절한 재정 균형과 기초자치단체로서의 권한과 책임있는 행정을 위한 재원 보장 및 재정 형평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둔다.

재정특례 유지 방향과 재정조정제도에 따른 법률 개정사항에 대한 실행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일 전문가 워킹그룹 제1분과가 첫 회의를 개최해 제주형 사무배분 구조 및 원칙의 적정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제주의 사무배분은 지역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주체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의 광역-기초관계의 복귀가 아닌, 달라진 행정수요의 대응과 심화된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처방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제주대학교 교수는 지방자치법상 행정체제 특수성과 특례 간 관계 및 의미에 대해 타 시도 사례를 공유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층제 전환 시에도 사무배분 등 특수성에 따른 특례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해야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6월 중 분과별 회의를 1~2차례 더 개최하고, 7월 중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기초자치단체 설치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민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전문가 워킹그룹의 집단지성을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주요 과제에 대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실행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새로운 분권모델로 자리매김되도록 하여 특별자치제와 지방자치 발전에 있어 제주가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방 분권은 국가 생존 전략…5극 3특으로 대대적 재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제는 소위 말하면 몰빵하는 정책들을 바꿔야 된다"며 "지방 분권과 균형 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모두발언에서 "전에는 우리가 가진 게 없다 보니까 한 군데 다 몰았다"

이재명 대통령, 남창옹기종기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월 23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앞서 울주군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을 깜짝 방문했다.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조선시대 곡물창고가 있던 남창리 지역에서 열리는 5일장(3일.8일) 형태의 전통시장으로, 이 대통령은 장날 시장을 찾은 것이다.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대통령님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뉴스스텝]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인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성남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심의 과정에서 성남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 도시철도망 연결 필요성을 근거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의 필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