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321회 정례회 한성백제박물관·풍납토성 일대 현장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30 20: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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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한성백제박물관의 미래 모습 기대해”
▲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321회 정례회 한성백제박물관·풍납토성 일대 현장방문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1월 29일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소관 기관인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 정비 현장과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 등 풍납토성 일대를 방문했다.

첫 현장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대적인 개편을 앞둔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수장고 시설을 점검·시찰하고 한성백제박물관의 주요현황과 향후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연말 준공 예정인 ‘서울 백제 어린이박물관(구 몽촌역사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향후 있을 상설전시실 개편에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과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또한, “국내외 각지에 흩어져있는 백제 유물들이 서울 유일의 고대사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에 전시됐으면 한다”며 박물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박물관 대표 유물 확보를 위한 충분한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 정비 현장과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발굴 진척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지만, 한편으로는 지연되는 문화재 발굴로 인해 슬럼화 문제를 겪는 주민들의 실상 또한 체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강북1, 국민의힘)은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주민 재산권 문제가 충돌하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며, “문화재 보존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삶의 현장 또한 소중하기에 문화재청·서울시·송파구가 적극 협의하여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창의마을 풍납캠프는 2021년 건물 멸실 결정 이후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채 풍납토성 복원·정비 계획만을 수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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