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사관연계 시민대학' 에티오피아 편 27일부터 모집… 대사와의 만남·커피체험 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3 20:50:12
  • -
  • +
  • 인쇄
한-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 맞아 에티오피아 강좌 풍성…7월 4일부터 4주간
▲ 에티오피아 대사관연계 시민대학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회승)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2023년 대사관연계 시민대학’ 두 번째 국가인 에티오피아 편 참가자를 27일부터 모집한다.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시가 외교부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글로벌 역량 프로그램’의 하나로, 각국 주한 대사관과의 연계를 통해 외교 정보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은 우리에게 커피로 익숙하지만 막상 쉽게 여행할 수 없던 아프리카 대륙의 에티오피아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커피의 본고장인 만큼 커피체험부터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의 만나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강의는 오는 7월 4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민대학 본부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은 에티오피아의 외교현안부터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과 체험 활동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먼저 대사관연계 시민대학만의 특별한 내용으로 박윤래 외교부 아프리카 1 과장과 데시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직접 만나 한국과 에티오피아 외교 현안에 대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국제구호단체 ‘따뜻한하루’의 김광일 대표가 ‘253전 253승!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던 전설의 부대’를 주제로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전한다.

3회 차에는 tvN 역사예능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서 강의를 펼쳤던 아프리카 전문가인 황규득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가‘에티오피아의 역사문화와 국내 및 지역 정세’를 주제로 에티오피아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에티오피아 문화연구소 윤오순 소장은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의 커피문화에 대해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알아보고 직접 커피를 체험해 볼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대사관연계 시민대학 수강인원은 30명이며, 27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에티오피아 관련학과 재학생, 관련 직종 종사자 등 에티오피아 관련자는 별도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2023년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은 지난 5월 몽골 편을 시작으로 이번 에티오피아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캐나다, 11월에는 튀르키예 편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담근 고추장 80통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16일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만든 고추장 80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고추장은 부녀회 회원들이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담근 것으로, 깨끗한 재료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수제 고추장은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각 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 재활 등록자 지역사회 적응훈련

[뉴스스텝]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북부)가 지난 16일 등록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 교육 및 지역사회 문화 체험, 공공기관 무인 발급기 이용 교육을 하며 중증·만성 정신질환자의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도왔다.이번 행사는 평택북부문예회관, 송탄출장소, 햄버거 가게 3곳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키오스크 기술을 익히고 지역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첫 번

(사)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 장애 인식 개선 위한 인권 교육 개최

[뉴스스텝] 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는 지난 12일 구리시 장애인단체 대강당에서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장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권미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설렘과 긴장,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누군가에게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