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봉제업계로부터 사랑의 성금 300만 원 전달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20:35:05
  • -
  • +
  • 인쇄
관내 3개 봉제협회,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동참
▲ 동대문구, 봉제업계로부터 사랑의 성금 300만 원 전달받아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11일, 관내 3개 봉제협회로부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지원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장병채 DDM패션봉제산업연합회장, 이순기 동대문구의류봉제산업연합회장, 송평의 동대문구 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장을 대신해 김충기 이사가 참석했다. 구는 접수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 홀몸 어르신, 한부모·차상위 가정 등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기탁이 경기 침체와 인건비·원자재 부담으로 어려움이 큰 봉제업계가, 오히려 더 힘든 이웃을 먼저 돌아본 ‘상생형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봉제산업은 동대문구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 산업으로, 이번 성금 역시 ‘지역에서 번 돈은 지역 이웃과 나눈다’는 업계의 자발적 뜻이 담긴 것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 봉제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봉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도록, 기탁해주신 성금은 겨울나기가 가장 걱정되는 가정부터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단체·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추운 겨울에도 사람만큼은 따뜻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 설희숙 초대전 ‘사유의 빛, 아! 동백’ 개막

[뉴스스텝]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섬 겨울꽃 축제’와 연계하여 오는 12월 18일(목)부터 2026년 3월 8일 일요일까지 제7회 애기동백 설희숙 초대전 ‘사유의 빛, 아! 동백’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동백을 평생 화폭에 담아온 설희숙 작가의 회화 작품 5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겨울 섬 풍경 속에서 동백이라는 소재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과 시간 속의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전달한

전북에서 세계로 잇는 문화 연대 전북자치도, 제3세계 국제 문화협력 기구 ‘칼라(KAALA) 문화재단’ 출범 지지

[뉴스스텝] 제3세계 국가 간 문화 연대를 지향하는 국제 문화협력 기구 ‘칼라 문화재단’이 17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출범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다.칼라(KAALA*)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를 잇는 제3세계 문화 연대를 목표로 문학·미술·다큐멘터리 영화를 중심으로 한 국제 문화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3세계 국가들의 문화적

청도교육지원청, 늘봄학교 우수사례 공유 및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뉴스스텝] 청도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17일, 청도학생미래교육관에서 늘봄학교 담당자 27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늘봄학교 우수사례 공유 및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늘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현장 담당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늘봄지원실장, 늘봄행정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늘봄학교 운영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