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8년 만에 열린 백암산 하늘길 임남댐과 평화의 댐이 한눈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3 20:45:23
  • -
  • +
  • 인쇄
파로호 평화누리호 유람선도 출항, 화천 안보관광 새 이정표
▲ 화천군, 8년 만에 열린 백암산 하늘길 임남댐과 평화의 댐이 한눈에

[뉴스스텝] 남과 북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북단 백암산 케이블카가 8년 만에 운항을 시작했다.

화천군은 21일 화천읍 풍산리에서 최문순 군수, 정광열 도경제부지사, 손광제 7사단장, 노이업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암산 케이블카 개장식을 개최했다.

2014년 3월 착공 이후 8년 만에 첫 선을 보인 백암산 케이블카는 중동부 최전방 화천의 민간인 통제선을 북상해 오가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카다.

케이블카가 오르는 백암산 정상의 해발고도 역시 1,178m로 국내 최고(最高))다.

백암산은 6.25 전쟁의 마지막 전투이자, 중동부 전선 최고(最高) 고지를 놓고 치열하게 전개됐던 금성전투의 현장이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편도 2.12㎞ 구간을 초속 5m 속도로 오가는 백암산 케이블카는 리조트처럼 캐빈이 순환하는 곤돌라 형식이 아닌, 46인 승 2대가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교주식 방식으로 가동된다.

케이블카 내부 바닥 일부는 유리로 마감돼 관광객들은 약 15분 간의 탑승시간 동안 백암산 천혜의 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21일 일기가 양호했던 덕분에 개장식 참석자들은 백암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평화의 댐과 안동철교, 북측 임남댐과 그 주변까지 망원경으로 생생히 조망할 수 있었다.

군부대 작전 상 이유로, 백암산 케이블카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며, 1일 입장 가능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된다.

케이블카 개장에 앞서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 선착장에서는 유람선인 ‘평화누리호’출항식이 열렸다.

최고속도 26노트, 42인승 규모의 평화누리호는 구만리 선착장에서부터 평화의 댐 사이 23㎞ 구간을 왕복한다.

화천군이 오랫동안 공들인 백암산 케이블카와 평화누리호 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화천의 안보관광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전망이다.

기존 평화의 댐, 칠성 전망대 등의 콘텐츠에 보다 다양한 재미의 관광자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안보관광을 산천어축제, 파크골프, 산소길 등과 결합한다면, 경쟁력 있는 체류형 숙박상품 출시, 전국의 각급 학교 수학여행단 유치, 크고 작은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백암산 케이블카와 파로호 평화누리호가 향후 분단된 남과 북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는 안보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산천어축제에 버금가는 화천만의 강력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가·국제기구 유치‘순항’

[뉴스스텝]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해외 국가 및 국제기구 유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공 개최를 향한 발걸음을 빠르게 내딛고 있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9일 현재, 총 30개 참여 목표 국가 및 국제기구 가운데 프랑스, 그리스, 일본, 필리핀, 에콰도르,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25개 국가와 WHO, 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를 포함한 총 28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참가를 확정했다고

논산딸기, 존재감 드러내며 국제적 경쟁력 입증

[뉴스스텝] 논산 딸기를 비롯한 농식품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6일 ‘2026 논산시 농식품 박람회’의 본격적인 개막 전 자카르타 도심에 위치한 우수(프리미엄) 유통매장‘FoodHall(플라자 호텔점)’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논산 농식품에 큰 관심을 가진 업체 측에서 판매 규모 및 품목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적극적으로 만남을 추

경산소방서, 자인남성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스텝] 경산소방서는 2월 6일 오후 5시, 자인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 회의실에서 자인남성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대장 및 대원들을 비롯해 이철식 경상북도의원, 김인수 경산시의원, 박수열 자인면장 등 내외빈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길 전 대장의 이임과 이수백 신임 대장의 취임을 공식화하고 임명장 수여 및 의용소방대기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