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일 수산교류회의, 28일 제주서 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20:20:03
  • -
  • +
  • 인쇄
양국 32명 참석, 지속가능한 수산업 모색…조천항서 돌돔 2,000마리 공동 방류
▲ 제주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제주에서 8년 만에 한국과 일본 8개 지역이 참여하는 수산 분야 국제 교류회의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32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4개현에서 17명, 한국 4개 시․도에서 15명 등 총 32명이 참석해 양국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회의는 1992년 제주에서 열린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에서 양국 수산 분야 공동사업으로 합의된 뒤 매년 한일 양국을 오가며 이어져 왔다. 제주에서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참가 지역은 한국의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와 일본의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 사가현이다.

회의에서는 4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경상남도와 나가사키현은 ‘어업인력 확보 및 세대승계 지원’을 주제로 가업 승계 어업인 육성과 신규 취업자 확보 방안을 발표한다.

부산시와 후쿠오카현은 ‘수산물 유통·가공 고도화 및 수산식품산업 육성’에 대한 양국 현황과 대응방안을 공유한다.

전라남도와 사가현은 ‘적조 모니터링 및 시스템 운영’ 현황을 발표하며, 제주도와 야마구치현은 ‘친환경·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환경관리’를 주제로 양국의 양식기술과 친환경 관리방안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한일 양국 참가자들이 제주시 조천항에서 돌돔2,000마리를 공동 방류해 수산자원 보호 의지를 다진다.

행원리 소재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를 방문해 오분자기, 보말, 해조류 연구 및 생산 현황을 둘러보고 종자생산 정보도 교환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한·일 수산교류회의는 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수산 관계자 간 국제적 친목의 장”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수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