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북도의원, ‘학생 전통문화 체험 활성화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20:25:12
  • -
  • +
  • 인쇄
지역 문화자원과 교육의 만남, 전통문화 체험 지원 근거 마련
▲ 박정희 의원(군산3)

[뉴스스텝] 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전통문화 체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박정희 의원(군산3)이 대표 발의한 ‘학생 전통문화 체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례는 ▲전통문화 체험활동의 정의 ▲교육감의 책무 ▲지원 대상 및 사업 ▲협의회 설치 ▲재정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 총 8개 조항을 담았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프로그램 발굴·홍보, 행사·축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교재 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통문화 전문가·학부모·교원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체험활동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발의자인 박정희 의원은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지역 인재 양성과 문화 계승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와 문화계에서는 이번 조례를 단순한 체험 지원을 넘어 교육과 문화 융합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정읍 태산선비마을, 김제 벽골제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현장체험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지난 25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6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 함안군수 제출 11)과 일반안건 13건,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위원회 소관 안건 3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명노봉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25일 함안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 평생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함안군은 평생교육원·종합사회복지관·여성센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