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 임산물 지리적 표시 인증 달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5 20:30:02
  • -
  • +
  • 인쇄
제주임산물 최초로 인증마크(제60호) 부착돼 차별화… 브랜드가치 상승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대표적인 임산소득원‘고사리’

[뉴스스텝] 제주지역 대표 특산물인 ‘제주고사리’가 15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0호로 최종 등록됐다.

제주고사리생산자협회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20년 제주임산물 최초로 제주고사리 지리적 표시등록을 신청, 2년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최종 임산물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및 임산물 그 가공품의 명성이난 품질 등 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특정 지역의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은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을 지니고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이라 할 수 있다.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어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된다.

제주도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제주고사리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 5,200만 원을 투자해 품질 관리 컨설팅 등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고사리)으로도 선정됨에 따라 지리적 특산품의 품질특성 유지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2023년에는 제주표고버섯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표고버섯 지리적 표시 등록 신청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제주고사리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술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임가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