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강원 농협, 고향사랑기부로 연대 이어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9: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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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농협과 강원 김화농협, 상호기부…농협 간 연대 모델 제시
▲ 대정농협과 강원 김화농협, 상호기부

[뉴스스텝] 제주 대정농협과 강원 김화농협이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화농협(조합장 장춘집)이 19일 오후 5시 30분 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 한금석 전(前) 강원도의회 의장,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이 참석한다.

김화농협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조천농협과 상호기부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대정농협과 상호기부를 진행했다.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은 “제주와의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김화농협과의 상호기부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이나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에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기부자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제주만의 예우혜택으로‘탐나는 제주패스’가 ‘고향사랑e음’에서 자동 발급된다. ‘탐나는 제주패스’로 공공영·민영 관광지 60여 곳에서 무료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는 기부 연수에 따라 최대 3명까지 동반자에게도 공영관광지 무료·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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