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시멘트 공장지역 상생방안 연구회' 특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20:05:17
  • -
  • +
  • 인쇄
강원도 영동지역 시멘트 소성로 현안 문제 및 논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시멘트 공장지역 상생방안 연구회' 특강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멘트 공장지역 상생방안 연구회'는 12월 2일 오후 5시,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도 영동지역 시멘트 소성로 현안 문제 및 논점’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강원도 영동지역에 집중된 시멘트 공장의 환경 영향과 배출 특성을 객관적인 자료로 살펴보고,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강원대학교 그린에너지공학과 박준석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발표에서 대기오염 현황, 시멘트 생산시설의 주요 공정별 환경문제, 소성로 악취 및 미세먼지 영향, 주변 지역 건강영향 조사 결과, 시멘트사의 배출 저감 노력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했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환경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주민 건강영향과 주변지역 대기질 특성을 설명하며, 영동지역 시멘트공장의 환경 부담을 구체적으로 진단했다.

연구회는 이번 특강을 통해 시멘트 산업의 환경관리 강화 필요성과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폐기물 연료 사용 확대와 주민 건강 우려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제도 개선과 정책적 보완을 통해 해소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기하 연구회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시멘트 공장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 “숨겨놓은 예산·정치성 홍보예산 걷어내고, 원칙 있는 교육예산으로 재편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12월 1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예산편성지침 미준수, 명시이월 관행, 과도한 홍보·정책여론조사 예산, 부실한 사업관리 등을 집중 지적하며 “정치·홍보가 아니라 학생 중심의 교육예산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예산편성지침의 ‘제로베이스 재검토’ 원칙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세입은 줄고 과태료는 늘어…교육청 세입확보 전략 부재 지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2월1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세입 확보 전략이 부재한 경기도교육청을 강하게 질타했다.성기황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장애인의무고용률 미달로 인한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 문제를 언급하며, “2022년 149억원, 2023년 324억 원, 2024년 356억원에 이어, 2026년에도 약 420억원을 또 과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25 성장발표회 ‘빛나는 내 이름을 찾아라!’ 성료

[뉴스스텝] 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강연미)는 11월 28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2025년 성장발표회 '빛나는 내 이름을 찾아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2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그리고 지역 관계자가 참석하여 27명의 졸업생과 44명의 자기계발 성장수료증을 받은 청소년들을 축하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인사말을 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