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의 유니콘이 될 도내 창업기업들 수도권에서 투자유치, 기업홍보 기회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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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투자사들과의 IR(투자유치 설명회)과 밋업(투자상담회)을 통해 네트워크 확보 및 투자 기회 마련
▲ 투자유치 설명회

[뉴스스텝] 경남도는 9일 오후 서울 로카우스 호텔에서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 홍보 등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투자사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투자받기 어려운 지역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창업기업이 사업 아이템과 성장전략을 검증받을 수 있게 투자자의 피드백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심 있는 투자사의 투자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현대차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사 10곳이 참여해 예비·창업 패키지 참여 기업들의 기업설명을 듣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도내기업은 ㈜티엠에스인더스트리, ㈜휘테크, ㈜이삼사일 3곳이다. ㈜티엠에스인더스트리는 살균·소독용 가스(VHP) 내성 기술이 적용된 무균 환경 자동화 기능의 바이오·제약 공정용 로봇 시스템 개발이 주요사업이며, 창업도약 패키지 부문으로 참가했다.

올해 창업한 ㈜휘테크와 ㈜이삼사일은 예비창업패키지 부문으로 참가해 투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휘테크는 최근 주목되는 친환경 추출 공정을 통한 오크 성분 추출과 초가속 위스키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이삼사일은 인공지능(AI)기반 그룹비만 행동치료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이번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유망한 도내기업들이 지역 울타리를 넘어 수도권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두순 도 창업지원과장은 “도내 기업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많다”며 “투자사가 많은 수도권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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